남부발전, 산업용 데이터 댐 개방 ‘앞장’
남부발전, 산업용 데이터 댐 개방 ‘앞장’
  • 김병욱 기자
  • 승인 2021.11.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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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수요기업에 작업현장 데이터 1만여 건 개방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산업용 데이터가 필요한 기업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해 관련 산업 진흥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산업용 데이터가 필요한 7개 수요기업인 (주)대은, 에이클시스템(주), (주)경우시스테크, 엔센스코리아(주), 스탠스, (주)일주지앤에스, (주)비에이에너지과 ‘발전현장 데이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부발전의 발전현장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개방해 산업용 데이터 수요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민간기업·연구기관에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부족, 데이터 가공처리에 대한 비용 소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안전·의료·자율주행 등 산업 데이터의 확보는 더욱 힘든 실정이다.

남부발전은 관련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발전소 작업현장의 다양한 데이터가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민간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남부발전이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1만여 건의 발전소 안전관리 상황 판독 이미지를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한 것이며 외부 제공이 가능하도록 정보보안 진단과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를 완료했다.

수요기업은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시설물 화재 탐지 △안면인식을 통한 보호장구 착용 감별 △안전사고 발생상황 탐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보다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을 원하는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정형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까지 개방을 확대하겠다”라며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토록 노력해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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