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EF-전력거래소 탄소중립 대응 웨비나가 진행되고 있다.
BNEF-전력거래소 탄소중립 대응 웨비나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10일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업 블룸버그NEF(New Energy Finance: BNEF)와 공동으로 ‘BNEF-KPX 탄소중립 대응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국내 전력산업이 탄소중립이라는 큰 도전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이행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탄소중립에 따른 전력산업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개최됐다.

정동희 이사장은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산업의 중추기관으로서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및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BNEF의 다양한 에너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정보들을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BNEF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인 알리 이자디(Ali Izadi)가 미래 전기차의 보급 전망과 이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알리 이자디는 2025년까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2040년 전체 전력소비량 중 9%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비중 증대를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BNEF 선임연구원인 데이비드 강(David Kang)이 미래 전력계통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신기술(수소터빈, CCS 및 SMR)의 LCOE(Levelized Cost Of Electricity)에 대해 전망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상지 상헤라(Sanjeet Sanghera) 풍력 리서치 수석은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2050년 전력망 투자 규모가 2020년 대비 약 2.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에너지 구성 전망 발표를 맡은 BNEF 에너지 경제분석 수석인 매티아스 킴멜(Matthias Kimmel)은 3가지 미래 에너지 시나리오(그린/그레이/레드)를 제시했으며 전력 및 운송부문의 에너지전환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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