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김동섭 사장)는 12일 시행되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소비자가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유류세 인하액이 반영된 저렴한 주유소 정보를 오피넷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월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약 6개월동안 부가세를 포함한 유류세 20%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는 40원을 각각 내리도록 조치한 바 있다.

특히 시행 초기 한시적으로 기존 최저가 주유소 정보와 함께 유류세 인하 전날인 11일대비 판매가격을 많이 인하한 주유소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의 기름값이 싸거나 많이 내린 주유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의 유류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피넷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서비스로 전국 약 1만3,000여개 주유소 및 충전소의 실시간 판매가격, 정유사 공급가격, 국내외 유가통계 정보를 인터넷 웹(www.opinet.co.kr)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석유공사는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인터넷 포털, 내비게이션(T-Map, 카카오내비)과 같은 민간 IT 서비스에도 유가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2020년 기준 연간 약 1억4,000만명의 이용자들이 오피넷 유가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 안정적인 오피넷 운영뿐만 아니라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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