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11월 첫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는 오르고 실내등유는 내렸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의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 주간 동향에 따르면 11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19.0원 오른 1,807.0원, 경유는 17.4원 오른 1,602.6원, 실내등유는 19.1원 각각 오르면서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77.5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주유소는 1,815.7원으로 38.2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5.5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11.4원으로 높아 35.9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9.9원 오른 1,814.7원, 경유는 17.3원 오른 1,609.2원,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8.7원 오른 1,807.8원, 경유는 16.9원 오른 1,603.3원에 각각 판매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8.3원 오른 1,804.5원, 경유는 17.3원 오른 1,600.5원에 각각 판매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 기름값이 낮았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20.1원 인하된 1,786.8원, 경유는 18.8원 내린 1,579.3원에 각각 판매해 리터당 각각 9.3원,3.8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40.7원 상승한 1,89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4원 높았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은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85원이었으며 경기도는 리터당 1,818원, 강원도 1,813원, 대전 1,811원, 인천 1,810원, 충남 1,808원, 충북 1,807원, 세종 1,804원, 광주 1,797원, 전남 1,796원, 전북 1,794원, 울산 1,791원, 경북과 경남 1,789원, 대구 1,788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그동안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대구를 제치고 최저가 지역에 꼽힌 부산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9.2원 상승한 1,784.1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격이 평균대비 22.9원 낮아 가장 저렴했다.

정유사의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52.3원 상승한 1,756.3원, 경유는 23.0원 오른 1,521.7원, 실내등유는 22.9원 내린 938.1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전주대비 42.5원 상승한 1,762.8원으로,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가 68.8원 오른 1,558.4원으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 최고 공급가를 나타낸 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6.0원 오른 1,531.1원, 경유 최고 공급가를 나타낸 S-OIL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63.4원 오른 1,754.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로 높았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51.0원 오른 1,756.2원, 경유는 GS칼텕스(대표 허세홍)이 전주대비 22.2원 오른 1,521.9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최저가를 나타낸 GS칼텍스는 46.8원 오른 1,754.7원, 경유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는 경유를 전주대비 11.1원 내린 1,489.9원을 나타냈다.

한편 11월2주 국제유가는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하원통과.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인도 석유제품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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