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중국의 상한가 도입 등 시장개입에 따라 급락했던 유연탄 가격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이 오르고 1조 2,000억달러 규모 미국의 인프라투자법안이 통과되면서 구리와 니켈 가격은 오른 반면 아연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는 11월 첫 주 2,557.19를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0.7% 떨어진 2,539.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6% 하락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80달러선을 상회하는 가운데 중국의 상한가 도입 등 시장개입에 따라 유연탄 가격이 급락한 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톤당 141.85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은 11월2주들어 4.2% 상승한 147.83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당 43.71달러를 나타냈던 우라늄가격은 전주대비 6.2% 상승하면서 46.40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조강생산 규제 지속과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부도 위기로 인해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98.11달러를 나타냈던 철광석 가격은 6.8% 떨어진 91.46달러를 기록했다.

 미연준의 테이퍼링 결정에 따른 달러강세에 불구하고 미국의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 통과로 원재료인 비철금속의 상승압력 발생하면서 구리와 니켈가격은 올랐지만 아연 가격은 하락했다.

 구리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요 거래소의 재고량이 감소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톤당 9,808달러였던 가격이 0.7% 오른 9,877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LME 재고량이 전주대비 4.7% 하락하며 29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톤당 1만9,623달러이던 가격이 0.7% 오른 1만9,756달러를 기록했지만 아연가격은 톤당 3,353달러던 것이 1.6% 떨어진 3,30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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