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5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유럽 및 중국 코로나 19 재확산, 미 달러화 강세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상승한 80.8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12달러 하락한 82.0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68달러 하락한 80.89달러에 마감됐다.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일부 국가에서 봉쇄 조치가 재개됐다.

최근 오스트리아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수가 800건이 넘으면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중국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엄격한 봉쇄조치를 실시해 광군제 기간에 휘발유 수요가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OPEC은 지난달 전망에서 4분기 석유수요를 30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16개월래 고점 수준인 95.595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최근 원자재가격이 급등했고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2%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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