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 최성광 상임이사, 이하 재단)은 ‘탄소중립 국민인식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재단은 여론조사기관 (주)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주말제외) 4일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509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을 통한 1:1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탄소중립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0%이며 대다수인 91.5%가 ‘탄소중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절반정도인 54.2%는 앞으로 30년 후인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답했으며 탄소중립 달성목표 시기에 대해 ‘현재 목표가 적당하다’가 37.5%, ‘더 앞당겨야 한다’가 43.3%로 81.0%의 국민이 탄소중립 시기를 현재 목표인 2050년이 적당하거나 더 앞당겨야한다고 응답했다.
 
경제성장, 기후위기 대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탄소중립 정책의 정책 효능감에 대한 질문에 평균 70%대 이상의 높은 비율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해 적합·비적합 발전 에너지원을 물어본 결과 탄소중립에 적합한 발전 에너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29.7%), 태양광·풍력(28.6%), 원자력(26.4%)순으로 선택하고 부적합 발전원으로 석탄(64.6%), 원자력(14.5%), 태양광·풍력(11.2%) 순으로 응답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주요 주체가 누구인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2.2%가 ‘정부’라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기업’(34.7%), ‘개인’(21.4%) 순으로 응답했다.

최성광 상임이사는 “국민 대다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탄소중립에 대해 더 쉽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사이버박물관, 시민교육, 시민실천캠페인’등 국민이 직접 느끼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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