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착수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최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주)한성더스트킹 등 21개 협력사 사업 담당자,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중소기업 ESG 지원 사업’ 착수회의를 가졌다.  

최근 들어 ESG 평가결과가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ESG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자본 등의 제한으로 중소기업은 ESG 대응여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ESG 지원 사업에 나섰다. 자가진단과 현장실사, 컨설팅을 통해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및 지배구조 △제품 및 서비스 4개 분야에서 기업의 ESG 이행수준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취약부분을 파악하고 추후 개선정도를 사후관리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에는 임직원 대상으로 ESG경영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국내·외 ESG 동향, 중소기업의 ESG도입 필요성 등의 내용이 담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사가 ESG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11월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중소기업 50개사를 초청해 ESG 역량강화 세미나를 시행하고 ESG 교육자료집 150부를 제작·배포하는 등 협력사의 ESG 대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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