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OPEC+의 증산계획 일시 중단 가능성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예상 대비 저조한 미국 신규 고용지표 및 미국의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증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66.2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21달러 상승한 69.8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66달러 상승한 70.79달러에 마감됐다.

2일 있었던 OPEC+ 증산계획(월별 40만배럴) 유지 결정 중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1월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주목을 받으며 장초반 상승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미국 고용지표,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증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건수가 10월 대비 21만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55만건에 크게 미달됐다. 

미국 Nebraska 주에서만 여섯 명의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10개 주로 확산됐다.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5.9%)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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