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방재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방재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9일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영상회의는 원안위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소장,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한국원자력안전재단(KoFONS)) 및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등 각 기관별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일상이 코앞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를 경신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대 고비”라며 “많은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원자력발전소는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국민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고 마지막까지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 의식으로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위원장은 9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대국민 교육 방역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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