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추가건설 2기 시민참관단이 현장시찰을 진행하고 있다.
맥스터 추가건설 2기 시민참관단이 현장시찰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원흥대)는 9일 맥스터 추가건설 2기 시민참관단 4회차 현장시찰 및 해단식을 시행했다.

월성본부의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은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주관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81.4%의 높은 주민 찬성률로 7기에 대한 추가건설이 결정됐으며 12월9일 기준 건설 공정율은 97.98%이다.

월성본부는 맥스터 건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시민참관단을 운영했다. 시민참관단은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시와 울산시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을 통해 30명(기수당 15명)을 선발, 1기·2기로 나눠 총 8회(기수당 4회)에 걸쳐 현장시찰, 견학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시민참관단은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를 견학하고 월성본부 맥스터 건설현장을 시찰한 후 해단식을 가졌다.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시민참관단들은 “맥스터를 안전하게 건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한만큼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원흥대 월성본부장은 “요청하신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맥스터를 건설·관리하겠다”라며 “활동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는 맥스터 7기 공사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는대로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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