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월 3주차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의 동절기 난방수요 확대로 유연탄 가격에 상승 압력이 발생한 가운데 조강생산량 증가로 철광석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2,610.83을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2월3주들어 2,695.14를 나타내며 3.2% 상승했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오미크론 확산에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의 동절기 난방수요 확대로 톤당 154.74달러를 나타냈던 가격이 11.6% 오른 172.7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44.10달러였던 것이 3.8% 떨어진 44.10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최근 제강사들의 일일평균 생산량이 직전 열흘 대비 11% 증가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으로 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톤당 108.42달러를 나타냈던 철광석 가격은 5.7% 상승한 114.55달러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연준의 12월 FOMC 회의 결과 테이퍼링 가속화 및 금리 인상 조기 추진 가능성으로 미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구리와 니켈 등 비철금속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구리의 경우 페루 Las Bambas 광산의 도로 봉쇄에 따른 생산 중단 방침으로 하방 압력 부분이 상쇄되면서 톤당 9,592달러를 나타냈던 가격이 1.1% 떨어진 9,460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중국 Tsingshan사가 인니에서 니켈메트의 상업 생산 개시를 발표하면서 하방 압력 심화됐다.

이로 인해 톤당 2만130달러였던 니켈 가격은 2.2% 덜어진 1만9,682달러를 나타낸 반면 아연가격은 톤당 3,306달러이던 것이 1.6% 상승한 3,3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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