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0일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63달러 하락한 68.2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00달러 하락한 71.5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25달러 하락한 70.11달러에 마감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통제가 강화됐다.

네덜란드는 지난 일요일 봉쇄조치를 시행했으며 영국은 크리스마스 이후 이동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은 12월28일 이후 모임 제한, 아일랜드는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 조치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백신접종 완료자나 코로나 완치자들도 감염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건당국 관료는 부스터 샷 접종,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모더나에서 연구실 실험결과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OPEC+ 11월 감산 준수율이 전달에 비해 1% 증가한 117%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감산준수율이 OPEC은 122%, 비OPEC은 107%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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