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국 한전KPS 부사장, 송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야노 히로시 MPWK 부사장(좌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허상국 한전KPS 부사장, 송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 야노 히로시 MPWK 부사장(좌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4일 가스터빈 제작사(MPW, MPWK) 및 정비사(한전KPS)와 함께 ‘수소가스터빈 개체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지난 11월 창립 36주년을 맞아 탄소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한난은 현재 열병합발전시설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천연가스에 수소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개체하고 향후 수소전소가 가능한 설비를 제작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협약기관인 MPW사는 가스터빈 제작사로서 미국 Intermountain사, 유럽 Vattenfall사 등과 가스터빈의 수소 활용를 위해 협력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KPS는 가스터빈 유지관리분야 전문기업으로서 가스터빈 연료의 수소 전환을 통해 한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리더로서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수소 터빈 기술 개발과 실증·상용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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