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관광레저용지(1지구) 내 조성될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통합개발계획이 새만금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31일 승인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2022년에 착공해 2023년 8월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인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이번 사업에는 약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4만1,839m²(건축면적 3,516.79m²)에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리더센터(본부), 대집회장, 오토캠핑장, 체육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세계잼버리대회 기간 동안 운영본부와 잼버리 종합병원 등으로 활용되고 그 이후에는 센터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케이팝 축제 등), 전시, 공연 등 청소년을 위한 각종 체험학습과 교육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대회 이후에는 국내외 청소년은 물론 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만금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이끄는 선도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2월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의 사업시행자로 전라북도를 지정한 이후 통합개발계획안을 마련(6월)하고 관계부처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번 새만금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또한 전라북도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2017년 8월)한 이후 국내외 청소년 리더십 교육과 교류를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매진해 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