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에너지복지 지원 가구를 방문해 단열 및 창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에너지복지 지원 가구를 방문해 단열 및 창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취임 직후 전부서를 순회해 직원들과 인사 후 곧바로 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에너지복지 지원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주 총장이 찾은 가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인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주 총장은 집 안의 단열·창호 교체, 에어컨 등 공사 내역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살펴보고 방문 가구로부터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사업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에너지복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 복지단체 등과 협조해 대상자 발굴과 홍보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주 총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에너지복지”의 희망의 씨앗을 확산시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라며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대국민 에너지복지 지원 서비스의 수준향상을 추진할 것이며 모든 문제와 해결책이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종전 취임식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모습을 보인 주 총장은 향후 형식과 틀에 박힌 모습을 벗어나 현장과 실무를 중시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재단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지원 및 노후 보일러 교체, 단열시공, 창호교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시행하면서 에너지취약계층 약 60만가구의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에 노력해오고 있다.

2022년 사업은 적기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1월말부터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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