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 암모니아, 탄소포집 및 저장(CCS) 등 탈탄소 기술 협력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산업상과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 장관은 1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협력 양해각서(MOC)를 체결했다.

양국은 MOC 체결에 따라 수소, 연료로서의 암모니아, CCS,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과 같은 현실적인 에너지전환에 기여하는 기술의 개발 및 배치에서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소는 주로 정유에, 암모니아는 비료, 산업자재 등에 사용하고 향후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게 된다.

일본은 천연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수소를 실험하고 일부 석탄을 암모니아로 대체하는 한편 자원이 부족한 국가는 잠재적으로 탄소가 없는 미래 연료의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리핀 인도네시아 장관은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인도네시아의 가용 천연자원을 활용해 탄소포집 활용과 저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