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UAE 공격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리비아 생산량 회복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Martin Luther king Jr Day 휴일로 거래정보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2달러 상승한 86.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84.92달러에 마감됐다.

UAE에서 후티 반군에 의한 공격으로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에 폭발이 발생했다.

후티 반군측 대변인은 아부다비 정유시설 및 UAE주요시설을 목표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 연합군 내 UAE의 참여도가 높아진데 따라 대응한 것이라고 후티 반군 측에서 발표했다. 

OPEC+ 증산량 부족에 따른 공급부족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석유수요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유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OPEC+는 2020년 이후로 감산을 완화해 왔으나 일부 참여국들은 공급 증가가 정체됐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총 원유생산이 89만6,000배럴에서 120만배럴로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Abdulaziz bin Salman 장관은 전략비축유로 더 많은 공급을 할지 여부는 미국의 권한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유가가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시점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함에 따라 미국의 추가조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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