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으로 수집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점검 이미지.
자율비행 드론으로 수집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점검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토교통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된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샌드박스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업은 드론 신기술 개발 및 활용분야에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이미지 자동 검출 알고리즘 개발 및 검출 이미지 자동 노출 보정 등 자동 후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으로 구성됐다. 특히 니어스랩은 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맺어 드론 무인화 점검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서부발전에서 보유 중인 풍력발전 단지에서 실증 비행을 통해 기술 성능을 확인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확보한 점검 이미지의 품질을 개선했다. 이는 향후 발전단지에 향상된 품질의 점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을 건설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풍력발전단지 신설로 인한 안전점검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I를 안전점검에 융합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니어스랩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풍력발전 단지 60% 이상을 점검했다. 또한 얼마 전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도 확장하며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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