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 이하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에서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김영근 LS일렉트릭 연구개발본부장(CTO)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 후보는 최근 산업부 승인을 거쳐 사외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한국에너지공대가 민간기업 에너지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

민간 에너지 전문가가 대학 의사결정에 참여함으로써 거버넌스의 민간참여 확대 및 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게 되며 에너지 분야 국내 대표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유대 관계의 발판이 돼 개교 이후 중점 추진 예정 사업인 ‘산학연 클러스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국내 유수 에너지 기업들과의 자율적이면서도 긴밀한 교육·연구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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