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주)(대표 김방희)가 SK머티리얼즈 상주공장부지에 하루 3,000kg 생산 규모의 수소추출설비 구축에 나선다.

제이엔케이히터는 SK머티리얼즈와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에 사용되는 수소 공급을 위한 수소추출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수소수출기는 SK머티리얼즈 경북 상주공장 부지 내에 2023년 6월까지 구축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하루 3,0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규모이며 대부분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 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서울 상암 수소추출기 적용 온사이트형 충전소를 구축한 이래로 창원 성주동 수소생산기지에 하루 1,000kg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추출시설을, 강원 속초 수소충전소에 하루 250kg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추출시설을 구축한 바 있으며 동부산 버스차고지에 하루 1,300kg의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추출시설을 2022년 상반기에 구축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이엔케이히터의 관계자는 “그 동안 제이엔케이히터의 주력사업인 산업용가열로 설계 및 구축 과정에서 수십년 간 쌓인 노하우뿐만 아니라 서울 상암수소충전소, 창원, 속초수소추출기 설계 및 구축 실적을 인정받아 1기 기준 하루 3,000kg의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 추출기를 순수 국산기술로 구축하는 사업 확보의 쾌거를 올렸다”라며 “앞으로도 1기 기준 하루 1,000kg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중대용량의 수소추출기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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