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기자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에 공기업 및 대기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도입에 따라 무탄소 발전 분야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두산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고효율 수소가스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터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에너지플랜트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무탄소 수소·암모니아 활용 발전기술 개발 및 발전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이와 함께 한국중부발전도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규모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사업과 제주도에 국내 최초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생산과 연계한 수소드론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수소 혼소 및 전소 가스터빈용 열차폐 세라믹 코팅분말 개발과 고체산화물 수전해설비의 핵심 부품 국산화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남부발전도 신세종빛드림에 오는 2028년 수소 혼소발전을 위해 국내 발전사 최초로 수소 혼소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하고 수소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수소를 혼소하면 LNG 전소 대비 CO₂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고 저탄소 경제사회구조로의 전환에 앞장서길 기대해 볼 수 있다.

향후 수소로 인한 산업경제 부활 및 수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한 청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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