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주)대연은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관리가 돋보이는 업체다.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부로부터 수상한 세계일류상품지정, 천만불 수출의 탑, 국가경쟁력 제고 명예패 등은 대연이 그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뤄왔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대연은 38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오면서 원스톱 생산관리시스템, 세계최초, 세계최대로 개발한 630mm PE밸브 등 타사와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길을 걸어왔으며 이는 PE업계에서 대연이 성공적인 발자취를 이루는데 큰도움이 됐다. 

이러한 대연의 이룬 성과의 중심에는 김영식 대연 회장의 역할이 컸다. 김영식 회장이 이룬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대연은 올해 천만불 규모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는 등 훌륭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김 회장에게 지금까지 대연이 걸어온 발자취와 향후 포부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경영철학은.
성실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 고객사들을 위한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된 제품의 납기 준수가 고객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도리라고 보고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위한 복지와 관련해 최대한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은 회사에 있어 기둥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직원 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이를 통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나의 경영철학이다.

이 같은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대연은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강한 중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사들에 대한 품질과 서비스 강화, 내부적인 직원 복지 증강을 통해 대연을 성장시켜 나가겠다.

■코로나19 등 현재 경영상황이 어려운 상황인데.
사실 2018년 화재로 인해 복구하는데 무척 힘든 와중에 코로나까지 겹쳐 경영환경이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또한 2021년도에 수출품의 주원료인 쏠베이나 다우 원료등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의 어려움이 되면서 더욱더 힘든 상항이 됐으나 다행히도 지난해말 부터 점차적으로 해소되면서 안정이 돼가며 대연은 어려운 시련들을 극복하고 현재는 정상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또한 해외수출분야에서 빠르게 정상화됐다. 현재는 생산, 납기, 품질관리 등 전 과정에서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정확한 납기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천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기존에 대연이 보유했던 기술력, 신뢰가 존재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대연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개발 및 확보한 제품인 630mm PE밸브를 기반으로 해외수출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대연은 총 판매량 중 대외 수출이 70~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연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국내판매에서도 제품의 품질향상과 납기준수로 잃어버린 시장을 가지고 오도록 노력하겠다.

■주력제품 630mm PE밸브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우리가 630mm PE밸브를 개발하기 전에는 400mm PE밸브가 한계였었다.

하지만 내가 사업을 영위하면서 생각이들었던 부분이 남들과 차별화 되는 제품을 생산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630mm PE밸브 개발에 몰두하게 됐고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세계최초, 세계최대의 630mm PE밸브를 전 세계에 런칭하게 됐다.

현재 국내, 국외를 통틀어 납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대연은 이러한 고객사들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대연은 납기, 품질, 사후관리 전 분야에 통틀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서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도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현재 해외 바이어들이 주력제품 630mm PE밸브를 포함해 대연의 제품들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대연은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다.

■현재 PE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인데.
PE시장이 급변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급변하는 것 만큼 PE 시장의 규모가 커질것으로 생각한다.

PE 관계사 모두가 합심해, PE관련 시장이 확장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연은 다양한 라인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고 대연의 자체적인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PE시장에서 대연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38년 대연의 역사 중에서 자랑스러운 부분을 설명해 주신다면.
38년 간 내가 사업하면서 모든 고객분들이 우리를 잊지 않고 계속적으로 우리를 신경써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객사들의 사랑에 힘입어 대연은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기도 했다.

먼저 지난 2002년 삼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한 것을 꼽고 싶다. 품질이 뛰어난 대연의 제품에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호응을 해줬고 이를 기반으로 삼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할 수 있었다.

대연의 거듭된 성장 끝에 2005년 수상한 한국 세계 일류 상품 수상에 이어 2009년에는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역사 가운데 품질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일본 등의 품질 감사를 통과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지난 2014년에는 천만불 수출의 탑수상을 이뤄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트라로부터 뛰어난 품질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 제품제조사 인증상패도 수여받았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수상 모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찾아주시는 고객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대연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연만의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다면.
대연의 최대 강점은 제품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 납품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전부 우리 회사가 진행한다는 점이다. 

PE제품 생산의 틀이 되는 금형의 개발, 설계부터 제조, 생산, 검사까지 모두 대연의 손을 거치게 된다. 또한 아산으로 본사가 이전되면서 28대의 사출 기와 각종 시험설비, 다관절 로봇등 첨단생산시설을 보유해 고객사들의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원스톱 생산시스템과 품질관리능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뉴욕 가스, 일본 오사카가스가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장기간 만족시키고 있다.

■그 외 하고싶으신 말씀은.
대연은 화재, 코로나19 사태 등의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현재 아산공장으로 이전해오면서 정상화됐다.

올해 전체 수주량이 약 1,000만달러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대연이 해야 할 일은 현재에 집중하고 나아가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고객사들이 주신 사랑에 대해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연이 긴 역사 동안 이룩한 공로를 인정해주신 정부에도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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