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내수 및 수출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2022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956억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76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2,112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총 4,513개의 기업이 신청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지원한다.

선정 결과 전년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내수기업과 초보기업의 비율이 65.1%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수출 도약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기업 중 러·우 수출기업에게는 반송물류비, 지체료 등을 지원해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이 24.5% 증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만큼 2022년에도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은 21일부터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2차 참여기업 모집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누리집(www.exportvoucher.com) 및 수출바우처 지원센터(055-752-858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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