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30일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스페인·노르웨이(이상 에너지기술선도형)·체코(글로벌시장개척형)와의 신규 공동연구과제 3개에 대한 48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산업부는 향후 국가별로 △스페인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분야 중 1개 과제 3년간 18억원 △노르웨이 이차전지분야 1개 과제 3년간 18억원 △체코 원자력분야 1개 과제 3년간 12억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별 공동연구과제는 탄소중립 및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국내 에너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내기업·기관의 공동연구 수요 및 상대국측 협력 희망분야를 고려해 선정한다.

스페인의 경우 수소·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급률 1위 국가(2020년 74.8%)로 이차전지 전구체분야 세계적인 기업(Norsk Hydro, Elkem 등) 보유국으로서 이차전지 협력수요가 높다.

체코는 지난 17일 두코바니 원전사업 입찰을 개시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등 Team Korea가 사업 수주를 적극 노력 중으로 원자력 관련 협력수요가 높다. 이에 지난 2020년 양국 정부가 원자력 안전 관련 과제를 공동수행한 것에 이어 올해도 원자력 과제 수행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획에 따른 국가별 과제공고는 스페인은 4월초, 노르웨이·체코는 5월 중에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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