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19~20일에 ‘2022 마이크로바이옴 정책·동향과 신약·치료제 개발현황 및 연구과제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아직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활용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신약·치료제분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관련 기업 인수에 나서거나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선점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2023년부터 10년간 총 1조1,506억원을 투자하고 임상시험 대상자 기준완화 등 제도개선에 나선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분야 관련 시장은 2019년 811억달러에서 2021년 935억달러, 2023년에는 1,087억달러(한화 약 13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 중 신약·치료제 시장은 약 74억8,440만달러(한화 약 9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중대차한 시기에 산업교육연구소에서 진행하는 19일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마이크로바이옴 R&D 동향 및 지원방안과 추진방향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R&D 동향과 산업별 활용 및 산업화 전략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은 어떠한 상관성이 있는가? △식품·의약품 성분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호작용 △재발성 세균성 질염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R&D 현황과 진행 중인 연구과제 및 전망 △화장품 소재로서의 마이크로바이옴 R&D 현황과 사례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국내외 산업 및 특허 동향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20일 세미나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치료제 R&D 현황과 진행 중인 연구과제 및 전망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개발 △BIFIDO Express Plat Form △Gut redox stress 조절에 의한 치료 효과 △Bacillus spore probiotics 투여에 의한 Microbiota Modulation △건강기능식품으로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연구개발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반 치료제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정밀 분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장내 미생물 치료제 개발 △마이크로바이옴의 사업 성공을 위한 전략 및 제언 등의 주제가 이어서 발표될 예정이다.

산업교육연구소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치료제 개발을 앞당겨 세계시장 진출이 보다 빨라질 것을 기대하며 관계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과 세미나 신청은 산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kiei.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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