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빈센 사업개발관리 이사(우)와 르 응옥 안 베트남 브이요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현 빈센 사업개발관리 이사(우)와 르 응옥 안 베트남 브이요트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친환경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 업체인 (주)빈센(대표 이칠환)의 전기추진시스템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빈센은 베트남 르안디자인 산하 브이요트 유한회사(이하 보이요트)와 전기추진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르안디자인은 베트남에서 마리나와 리조트, 럭셔리 요트를 제작할 계획에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자체 디자인으로 베트남에서 건조하는 최초의 럭셔리 요트가 될 예정이다. 빈센은 이 럭셔리 요트의 핵심 기술인 선체 설계를 담당하고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빈센은 현재 브이요트에 3대의 전기추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브이요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체 건조를 담당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브이요트는 빈센이 개발한 최신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을 공급받고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는 에이전트가 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빈센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자체 기술력과 브이요트의 디자인 및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선체 건조 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빈센의 관계자는 “베트남은 제조업을 통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북으로 긴 해안선과 메콩강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후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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