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인증획득을 계기로 인적자원의 균형적인 분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됨으로써 기업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22일 열린 서울도시가스 ISO 9001/14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만난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실 김진철 과장은 ISO 인증을 통한 기대효과를 이같이 밝혔다.

김과장은 서울도시가스가 ISO 9001/14001 인증획득을 위한 국제적인 품질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ISO 시스템 도입에 따른 임직원들의 인식부족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애로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도시가스에서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61회에 걸쳐 연인원 1천8백92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마인드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렇듯 땀의 결실로 맺은 새로운 경영시스템 구축 및 인증획득에 김과장은 결코 자만하지 않는다.

“ISO인증이란 것을 한두번 입고마는 옷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신 시스템을 언제나 늘 우리와 같이 하는 평상복의 개념으로 여길 것”이라며 김과장은 앞으로도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심재봉 기자 shim@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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