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지난 3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친 2022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경상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3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돼 지역 내 수소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수소경제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예비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기업은 기술·경영 컨설팅, 기술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는 6월 공고 절차를 통해 예비수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을 발굴해 1:1 기업 맞춤형 패키지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별 최대 7,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한 수소기업 애로 해결과 기술지도 등 현장 방문단 운영에 나선다. 이외에도 산학연관 소통과 네트워크 지원은 물론 경남테크노파크 자체 지역혁신기관 연계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번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선정으로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수소산업 인프라 기반 구축 사업과 함께 도내 수소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수소경제 선도 기틀 마련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수소산업분야의 기술력 또는 제품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6월 중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고 전문가의 평가와 사전진단을 통해 8~10개 기업을 선정한 후에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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