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기자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원자력발전 필요성에 대한 인식 조사가 눈길을 끈다.

국회 한무경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기업이미지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69.2%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1.6%에 불과했다.

전 정부 시기에 탈원전 단체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를 조장하며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주었지만 오히려 원전의 필요성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수출을 기반으로 높은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해 높은 에너지소비량을 기록하고 있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이에 안정적으로 전기공급 기반을 성장시키며 에너지전환도 현실화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

특히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원전 강국 건설을 위한 대형 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통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경쟁력뿐만 아니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가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도 추진해 원전이 다시한번 원전 생태계가 일어 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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