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페어 with SWEET 2022 기술구매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동반성장페어 with SWEET 2022 기술구매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에너지, 전력분야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동반성장을 달성하고 기술혁신까지 달성하는 행사가 SWEET 2022 전시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SWEET 2022 행사에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동반성장페어 with SWEET 2022-기술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구매상담회는 동반위 중점사업인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운동의 일환으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광역지자체 및 대기업·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개최하는 행사다.

동반위는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빠른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광주시와 혁신성장 투어를 통해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확산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기술상담회는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대기업, 공공기관과 매칭해 기술혁신까지 이뤄내기 위해 개최됐다. 

광주시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과 함께 기업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취업도 적극 지원해왔다. 올해 4월 광주지역 가전 및 자동차산업분야의 중소·중견기업과 동일분야 경력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 및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에서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고용안정 동반성장 패키지 지원사업' 중 하나다. 가전과 자동차산업분야에서의 고용안정과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시 고용안정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과 고용안정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취업역량 강화 교육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에는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돌입하기도 했다.

빛그린국가산단 내 건립될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는 광주형일자리 실현 및 노사상생의 거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2019년 고용노동부의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왔다.

2020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교통영향 평가, 조달청 원가 심사 및 지방건설기술 심의를 거쳐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건축공사 계약발주를 통해 업체 선정, 감리 용역 발주를 거쳐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센터는 국비 216억원, 시비 234억원 등 45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빛고을국가산단 내 부지 8,247㎡에 연면적 1만3,858m² 규모로 구축되며 각 공간에는 노사민정사무국, 노동상담실, 유해작업복 세탁실, 건강증진실, 다목적강당, 교육프로그램실, 교육생 등을 위한 단기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이번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일자리 창출의 거점공간 및 노사상생의 산업생태계 구축, 사회적 대화 구심 역할 등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없는 저성장, 양극화, 국민행복 지수 추락 등 무너지는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 우리 광주에서부터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 수익을 주는 노사상생의 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SWEET 2022 전시회와의 매칭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기반을 확충하고 보급 확대까지 이어갈 전망이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양극화된 국내 에너지 및 전력산업 기업들의 리스크 극복을 위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과제 발굴, 광주시 소재 기업의 상생협력 활성화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와 광주시는 공정경제 구축을 위한 기술 탈취 및 불공정 행위 개선 노력,  공동근로복지기금 발굴 및 설립·운영 지원 노력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기술 구매상담회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과 전력공기업 등 공공기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사전 매칭을 통해 대기업 기술·구매담당자와 1:1 현장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동반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구매상담회 외에도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경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ESG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더 다양한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지원 노력을 통해 튼튼하고 든든한 에너지ICT 산업 생태계를 함께 구현해 가는 것이다.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ESG경영 인식 개선과 역략 강화, 수출기업화 촉진에 나서는 것이다.

ESG 교육, 역량진단, 현장진단 컨설팅, 평가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참여 협력사 모집·선정과 정보공유 역할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표 개발, 협력사 ESG 교육·진단 프로그램 마련과 시행,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교부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반위와 광주시는 행사 참가 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행사 종료 후에도 1:1 추가상담과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주시의 대·중소기업간 협력 활성화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형 선순환 성장 생태계 구축·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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