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이 손정락 에너지MD, 로드맵 분과위원들이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성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이 손정락 에너지MD, 로드맵 분과위원들이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 간담회를 갖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이하 에기평)은 11일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센터에서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 review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손정락 에기평 전략기획단 에너지 MD와 로드맵 분과위원들이 참석해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로드맵을 현시점에서 점검하고 로드맵의 발전 방향 및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변화될 에너지믹스와 NDC 달성을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손정락 MD는 “로드맵에 새정부 에너지정책을 반영해 에너지 기술개발 방향과 정합성을 높이고 기획 결과를 로드맵에 환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로드맵 점검과 더불어 로드맵 실행에 대한 산업계의 애로사항과 분야별 현황 및 전망을 공유했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기술과 정책·제도를 연계한 R&D 전략, 경제성을 고려한 기술간 우선순위 제시를 통해 로드맵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돼야 하며 기술 표준, 인허가 및 해외 경쟁사 기술 경쟁 대응 방안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주 에기평 에너지정책본부장은 “향후 로드맵 구축 시 에너지정책과 제도를 적극 반영하고 환경변화와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시의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로드맵의 유연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에기평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에 대해 차기 로드맵 및 향후 에너지기술개발 방향 수립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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