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화도 유니슨(주) 대표(좌)와 오형석 탑솔라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허화도 유니슨(주) 대표(좌)와 오형석 탑솔라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유니슨(주)(대표 허화도)가 28일 탑솔라(회장 오형석)와 ‘육·해상풍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허화도 유니슨 대표와 오형석 탑솔라 회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니슨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단지인 강원 풍력, 영덕 풍력을 잇따라 준공하고 영광 풍력, 백수 풍력, 정암 풍력 등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했으며 최근에는 봉화 오미산 풍력, 양양 만월산 풍력, 태백 원동 풍력 등에 국산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그리고 2MW, 2.3MW, 4.2MW, 4.5MW의 국산풍력발전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책과제로 선정된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 중에 있다.

탑솔라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발전 누적 시공용량 920MW, O&M 800개소 500MW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 전국 6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풍력, 연료전지 등을 성장사업군으로 설정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태양광 및 신재생분야에 폭넓은 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탑솔라와 국산 풍력발전기 개발 및 단지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유니슨이 육·해상풍력사업 공동 추진과 상호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에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를 구축해 제주 육·해상풍력, 경북 육상풍력, 진도 해상풍력, 여수&고흥 해상풍력, 고성 육상풍력, 고흥 육상풍력 총 6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슨 및 탑솔라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인허가, 건설공사 주관 및 풍력발전기 공급, 유지보수 등을 공동수행할 예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국내 풍력 사업 선도기업 유니슨과 태양광 사업 선도기업 탑솔라가 만나 풍력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라며 “탑솔라와 유니슨이 추진하는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을 통해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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