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 운행 중인 수소버스.
전주시에서 운행 중인 수소버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전주시 수소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 6월 전주 수소도시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전주시 수소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국토정보공사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예정인 전주시 완산구 일대 약 4,009m² 규모의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에 이어 친환경 수소버스 운행을 지원한다.

수소버스는 달릴 때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돼 가장 완벽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소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1대당 연간 운행거리인 10만km를 수소버스로 운행하면 1대당 총 48만6,300kg의 공기가 정화된다. 

국토정보공사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버스 운행을 지원함으로써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완성에 일조하고 수소차 시대를 여는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최규명 국토정보공사 부사장은 “수소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전주시와 함께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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