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바이오엑스가 음식물류폐수 이용 수소 생산 HAAMA시스템의 전처리 공법인 기질 맞춤형 H&PF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지난 7월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공정인 HAAMA(Hydrogen Amassing Anodic Microbial Assembly)시스템의 연계 공정인 H&PF(Hydrolysis & Pre-Fermentation)시스템의 각종 성능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순 중 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엑스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가축분뇨 및 음식물류폐기물 공동 자원화 시설에서 음식물류폐수 이용 수소 생산 HAAMA시스템의 전처리 공법인 기질 맞춤형 H&PF시스템으로 설계인자, 공정 구성 별 테스트, 데이터 확보 등 성능 평가를 완료했으며 연내 신기술 검증 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HAAMA시스템에 연계 가능한 맞춤형 기질 생산 설비를 실증 사이트 규모에서 구축 완료한 것으로 궁극적으로 자사의 그린수소 생산 HAAMA시스템의 운전 효율을 상승시키는 신개념 기술로서 상용화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바이오엑스는 H&PF시스템과 HAAMA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최적 운영조건, 공정 상세설계, 제어 인자의 확보 후 저비용 고효율 통합공정 모델의 대용량 실증시설을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내 부지에 올해 말까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엑스는 특정 산업계 기반 유기폐수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그린수소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연내에 산업계 기반 유기성 폐수 배출 업소 내에서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산업계 폐수로 부터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탄소중립형 산업계수요 대응 실용·실증화 설비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연내에 이천시 음식물류폐기물 공동 자원화시설에서 H&PF-HAAMA 통합공정의 기술검증 완료 후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뿐만 아니라 산업계 유기성 폐수 배출 업소내에서 그린수소 생산용 HAAMA H&PF 통합공정의 설치·운전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H&PF-HAAMA 통합공정의 기술사업화와 신기술 인증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