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기자
▲유정근 기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자동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차(버스)에 포함됨에 따라 현대차의 투싼, 넥쏘, 일렉시티 FCEV, 엑시언트 수소화물차 이외에도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차에 포함되는 수소차(버스)로 추가됐다.

또한 이달 초 환경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현대차는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하고 장거리 수소버스 시범 운영사업에 나섰다.

특히 주행거리가 길고 많은 동력이 필요한 대형 상용차종의 경우 수소차가 탄소중립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수소청소차, 냉동·냉장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수소화물차가 출시 예정에 있다.

또한 오는 9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설립된 코하이젠의 세계최초·최대규모 300kg/h급 수소충전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수소상용차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주민수용성, 안전거리 확보 등에 따라 도심이 아닌 외각지역에 구축된 경우가 대다수이다. 

버스차고지 또한 주민반대 등에 따라 도심보다 외각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를 활용해 수소버스를 마을버스 노선 내 투입해 운영하는 등 수소버스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수소버스의 경우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같은 친환경모빌리티인 전기버스와 비교해 1회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수소버스가 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수소산업이 발전되며 그린수소 등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수소가 생산되고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수소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연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친환경에너지이자 미래에너지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버스산업 지원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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