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주)가 조성한 풍력발전단지.
유니슨(주)가 조성한 풍력발전단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유니슨(주)(대표 허화도)는 1984년 9월 설립돼 풍력발전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풍력시장에서 현재 풍력발전사업개발, 풍력발전기자재 개발 및 공급, 풍력발전사업PF(Project Finance), 풍력발전단지 건설, 발전(전력) 사업, 풍력발전 유지보수까지 풍력발전산업 전반에 기여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세대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2005년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단지인 강원 풍력, 영덕 풍력을 잇따라 준공하고 영광 풍력, 백수 풍력, 정암 풍력 등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했다.

최근에는 봉화 오미산 풍력, 양양 만월산 풍력, 태백 원동 풍력 등에 국산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2MW, 2.3MW, 4.2MW, 4.5MW의 국산풍력발전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책과제로 선정된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 중에 있다.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 개발은 지난 6월7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 선정·협약을 체결했다. 국책과제로 개발 예정인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직접구동형 드라이브 트레인이 적용돼 내구성이 증대되고, 순간 최대 풍속 70m/s 태풍을 고려한 설계가 장점이다. 또한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한 저풍속형 모델이며, 30년 설계 수명으로 우수한 사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 중 발전 효율이 가장 높아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산업이며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은 탄소중립정책과 그린뉴딜정책 목표달성에 기여하는 개발과제이다.

유니슨은 종합 풍력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 개선을 위해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올해를 재무 안정성을 갖추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회장은 국내외 전략적 협력, 투자유치, 해상풍력 IPP(민간발전사업) 사업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진두지휘한다.

또한 중국 글로벌 풍력발전 기업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 주식회사와 전력적 제휴를 체결했다. 국내 풍력발전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니슨은 해외풍력터빈 생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사업확대 및 해외풍력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한국 풍력발전기 부품 산업도 거대한 중국 풍력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국내 풍력발전의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내 풍력발전 보급이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최근 신재생분야에 폭넓은 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탑솔라와 ‘육·해상 풍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에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를 구축해 제주 육·해상풍력, 경북 육상풍력, 진도 해상풍력, 여수&고흥 해상풍력, 고성 육상풍력, 고흥 육상풍력 총 6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유니슨 및 탑솔라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인허가, 건설공사 주관 및 풍력발전기 공급, 유지보수 등을 공동수행 할 예정이다.

창업 39년차를 맞은 유니슨은 국내 최초 국산 기술을 적용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로 명실상부한 육상 풍력기기 제조산업의 강자로 약진하고 있다. 현재 봉화 오미산 풍력, 양양 만월산 풍력, 태백 원동 풍력 등 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축적과 탄소 중립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경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앞으로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 개발 및 해외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에너지 종합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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