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발행인.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발행인.

[투데이에너지] “항상 깨어있는 신문”을 지향하며 1998년 9월 21일 창간호를 발행한 우리 신문이 2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4년간 변함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24, 패기와 혈기 넘치는 청년이 된 우리 신문은 청년다운 패기와 24년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와 환경 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올바른 에너지·환경 문화 창달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광고주 여러분

지난 3년간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는 저성장에 빠지고 물가는 오르고 수출 역시 감소하며 우리의 삶은 팍팍해지고 점점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우리 신문사도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에너지 업계와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19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신문은 24년 전 IMF라는 최악의 국가적 위기에 건강한 에너지산업 발전과 올바른 에너지 문화 창달이라는 기치를 들고 첫발을 디딘 이후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2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분야 최고의 신문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왔음을 자부합니다. 돌이켜 보면 어떠한 어려움이나 난관도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도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코로나 사태를 비롯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신문사는 에너지산업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바라보며 밝은 곳은 더욱 빛나게 하고 어두운 곳에는 애정 어린 비판과 날선 견제를 통해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 왔습니다.

우리 신문사 전 임직원은 지난 24년 동안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에너지산업의 흐름을 살피고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에너지 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우리 신문사는 21년 전인 2001년 에너지 전문 언론 중 처음으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일간 투데이에너지’를 발간했으며 글로벌 세계 경제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코자 해외 특파원을 파견해 생생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등 선도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5년 전부터 우리 신문사에서 취재한 전체 기사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국내·외 에너지 관계자들의 원활한 정보 교류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0년도부터 매년 신문을 평가하는 제도인 ABC실사에서 에너지분야 신문 중 가장 많은 발행부수와 최대 유가 구독자 수를 한 해도 놓치지 않고 인증받음으로 명실상부한 최고 에너지 전문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신문사는 지난 2007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올해까지 16회에 걸쳐 개최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14년 전부터 매년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와 함께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09년부터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을 제정해 건강한 에너지 관련 기업과 훌륭한 학문적 성과를 낸 학계, 인사 그리고 미래의 에너지산업을 이끌어 갈 고등학생 부터 대학원생까지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많은 분들의 공적과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뒤돌아 볼 때 부족 하고 반성할 부분이 많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흔히들 언론을 제4부 또는 사회의 목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언론이 갖고 있는 기능 중 하나인 견제와 비판 기능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실과 진실의 목소리로 세상이 부패하지 않도록 견제하고 비판해 나갈 것입니다. 어떠한 권력과 금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올곧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24년간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언론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을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광고주 여러분

현대 사회는 에너지분야가 그 어느 부문보다 중요해 졌습니다. 이제 에너지는 단순한 생산재나 보조재가 아닌 국가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가 됐습니다. 따라서 에너지산업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갈 것입니다.

전 세계는 신 기후체제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앞으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과 기후변화 협약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또한 미·중 패권 다툼이 촉발시킨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때문에 시작된 에너지 위기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지금 에너지산업에 주어진 상황이 바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에너지 산업이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있도록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 전달에 최선의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24년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전달과 함께 올바른 비판과 명쾌한 대안 제시 등 에너지 전문 언론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창간 24주년, 우리 신문은 청년의 정열과 패기로 다시 출발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질책 그리고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애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9월 19일 투데이에너지 발행인 김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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