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기자
▲유정근 기자

[투데이에너지] 최근 국내 최초 수소철도차량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는 등 수소모빌리티는 수소승용차에서 상용차, 선박에 이어 철도차량까지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시내·통근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부산시를 포함해 각 지자체는 지자체 내에 수소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소의 활용처가 증가함에 따라 수소의 공급 또한 이에 맞춰 증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수소의 공급량이 감소해 상업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일부 수소충전소의 경우 수소연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을 야기했다.

또한 기존 수소충전소에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임을 고려해 수소충전소 구축이 지연되는 상황도 나타났다.

최근 평택수소생산기지가 수소충전소 연료 공급에 나서 급한 불을 끈 상황이나 외부적인 요건이 나타날 경우 이번 수소충전소 연료 공급난 문제가 반복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수소의 경우 그레이수소가 대부분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그레이수소가 친환경에너지가 맞는가에 대한 지적 또한 이어지고 있다.

또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등에 따라 2030년 국내 그린수소 25만톤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수소 생산 기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레이수소에서 청정수소로의 전환은 초기 투자부담이 크지만 청정수소 생산·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전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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