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김석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투데이에너지는 1998년 창간 이래 에너지분야 전문지로서 재생에너지 정책과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왔습니다. 독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수고와 열정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폭염, 폭우 등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80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수많은 건물과 차가 잠기고 지하철 운행이 멈추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은 ‘에너지안보’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는 러시아산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규모를 10배 가량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재생에너지 시장인 미국도 내년부터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세계 1위 수준인 우리나라 조선업의 경쟁력과 풍력 관련 제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해상풍력 보급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투데이에너지가 그간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긴 안목으로 바라보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투데이에너지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독자와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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