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과 일본 핵물질관리센터(NMCC) 간의 연례 정보교류 협력회의를 14~15일 양일간 대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 측에서 Kaoru Naito 센터장을 포함한 3인의 전문가가, 우리 측에서 이헌규 원장, 윤완기 통제정책부장, 신장수 통제이행부장 등 통제기술원의 전문가들이 참석, 양국의 핵비확산에 관한 노력, 안전조치 이행 및 관련 기술개발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통합안전조치, 핵연료주기에 대한 안전조치 적용 방안 등에 대한 일본의 경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합안전조치 조기 진입 방안 및 핵연료주기 사업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모색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동북아 지역의 원자력통제 협력 강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본 핵물질관리센터는 1972년 설립돼 일본 내의 핵물질 관리, 관련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등을 수행하는 원자력통제 전문기관으로서 1995년 우리나라와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경험 및 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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