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폐업 후 3년 이내 재창업한 기업과 폐업 이력 보유 예비 창업 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에 참여할 기업 2개사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은 IPA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IPA는 지난달 4일 공모를 마감하고 사업신청서 제출 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참여기업으로는 AI 딥러닝 활용 스마트공장의 AI머신비전을 개발한 티엔에스에이아이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배달 플랫폼 개발사인 비티고가 선정됐으며 9개월간 신규 인력 채용 및 창업 아이템 개발 등을 위한 창업지원금 각 2,000만원, IPA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정부·지자체 창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성과공유제, 기술임치 수수료 지원 등 IPA 동반성장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경민 ESG경영실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었으나 시장 안착의 기회를 잡지 못한 재기 창업기업에게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 내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에 참여한 스포츠 시설 및 개인교습 예약 플랫폼 개발기업 필드쉐어는 자체개발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10만 회 달성, 6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장소 중개 플랫폼 개발기업 펑키테일즈와 다각도 기능 운동기구 개발기업 더퍼니랩스는 제품 출시 성공 후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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