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독일 경제부 및 기후 행동부는 히트펌프 및 기타 기후 중립적 형태의 난방 및 냉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2023년 2월 말까지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히트펌프 생산, 기후 친화적인 냉각수 및 건축 자재, 지역난방, 산업 히트펌프, 계절별 열 저장 및 새로운 제어 등이 중점으로 연구되며 연간 6억유로 예산에서 자금이 지원된다. 

Robert Habeck 경제 및 기후 행동 장관은 “난방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내일의 에너지 시스템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학계와 업계의 모든 노하우 및 아이디어 등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U 가정 난방에서 히트펌프의 잠재력은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 연구 기관 FfE 뮌헨(FfE Munich)은 1,900만개의 독일 주거용 건물 중 약 1,700만개에 히트펌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산업 조직 bwp에 따르면 독일의 히트펌프 판매는 2022년에 전년대비 28% 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주요 히트펌프 제조업체는 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Robert Hermann 독일 Grade & Invest CEO는 “난방 및 냉방은 독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정부는 난방 펌프와 같은 핵심 기술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며 “히트펌프의 기록적인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독일의 국제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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