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윤석열 정권 취임 이후 에너지생태계의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올바른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에너지학회(회장 한승욱)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쏠비치 양양 Tower A 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강연, 특별세션, 분과별 논문발표, 포스터 발표를 비롯해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특히 눈여겨봐야할 행사는 바로 특별세션이다. 20일 개최되는 특별세션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주관으로 ‘석탄 발전회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감축 및 방폐 처리 활용 기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하는 ‘수소경제 이행 수소안전 핵심기술 성과 교류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주관하는 ‘차세대 다중접합 박막 태양전지’ △고려대학교 초저에너지 자동차 초저배출 사업단의 ‘CCU와 암모니아 수소’ 등이 진행된다.

또한 21일에는 △강원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액화)수소 제품의 신뢰성 평가 방안 논의’ 가 진행된다.

이처럼 특별세션에서는 최근 에너지전환에 대한 이슈를 반영해 미래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이산화탄소 감축, 수소, 신재생에너지, 암모니아 등이 포함되며 최근 에너지분야 트렌드가 반영됐다.

20일 진행되는 개회행사에는 한승욱 에너지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성웅 강원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정준화 강원도 시·군번영회연합회 회장이 주도로 ‘인연은 소중, 인생은 즐겁게-에너지를 받으시려면 강원도에 자주 오세요’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한국에너지학회 정기총회와 함께 우수논문 시상식도 이어진다.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논문발표에서는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깊은 고민을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친원전을 선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원자력의 안전확보, 제어설비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깊은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수소자동차, 수소충전소 등의 수소분야와 함께 LNG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 암모니아,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이사회, 총회 등 에너지학회의 자체 행사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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