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는 제55회 정기총회 및 2022추계학술발표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3일 간 15개 워크숍과 450여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현장 학술 교류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학·연·산 관계자 1,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19일에는 우주 원자력,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원전해체 등 원자력 현안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경수로 부하추종운전, 방사선 기기 및 이용, 소형 중성자원, 비선형지진해석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이어진다. 

특히 창원특례시와 우리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및 전략적 육성’ 워크숍에서는 원전 중소기업 자생력 제고를 위한 R&D 프로그램 기획 및 시사점(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연구원 양인수 책임연구원), 차세대 원전용 소재·부품·장비 혁신제조기술 개발 현황(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생산 원자력용접기술팀 김시홍 부장), SMR과 대형원전의 미래 전망과 기술개발 현황(한국수력원자력 이상원 SMR 기술그룹장),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기술개발 현황(한국원자력연구원 박정용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연구단장) 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 그리고 21일에는 12개 연구부회 분과별 논문 발표가 있으며 20일 개최되는 제55회 정기총회는 백원필 학회장의 개회사 및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사가 있다. 이어 연임하지 않은 임원 등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 이후 최연혜 20대 국회의원이 ‘국민 사랑 속에 원전 르네상스 꽃피우기를’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으며 이준신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이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미래-원자력과 신재생의 향후 공통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특별강연 후에는 한국원자력대상 시상 및 학술상, 기술상, 특별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이후 만찬에서는 연구부회 별 우수포스터 대상자 공개와 경품권 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백원필 학회장은 “원자력의 재도약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으며 학회 회원을 중심으로 원자력인의 지혜와 열정, 용기와 행동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학회 기간에 서로를 격려하면서 학회·연구부회·각 지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 3월8일 설립된 학술단체로 원자력산업, 연구, 학계를 망라해 현재 6,100여명의 회원이 12개의 전문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학문과 산업의 발전 및 원자력 안전의 증진에 전문 집단지성의 구심체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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