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엔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성공 후 동화엔텍(주),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엔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 성공 후 동화엔텍(주),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주)동화엔텍(대표 김동건)은 지난 7일 STX엔진(주)과 함께 선박용 LNG연료 가스엔진에 안정적인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LNG 연료공급 시스템 일체를 개발했으며 한국선급 입회 아래 LNG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PBU(Pressure Build-up Unit) Mode 시험, Engine Load 변화시 FGSS 연료공급의 안정성 시연 등의 품평회와 한국선급에서 수여하는 제3자 시험 인증 수여식을 시작으로 다채널 열교환기(Multi-Stream PCHE)에 대한 설계승인(Design Approval) 및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AIP(Approval In Principle) 수여를 함께 진행했다.
 
동화엔텍은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최초 LNG 추진 예인선(한국가스해운, 송도호)에 공급한 연료 공급 시스템에서 기존 PBU 방식과의 차별화된 공간 집약적 LNG연료공급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으며 연이어 흥해 예인선, 경상대 어업실습선,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의 LNG 연료공급시스템 일체를 수주해 초저온 열교환기 및 엔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 개발품은 동화의 소형FGSS Ver. II로써 연료탱크 가압용 기화기(PBU)와 가압된 LNG를 기화해 엔진에 공급되는 기화기를 일원화하고 이를 하나의 열교환기로 구현했으며 이를 PCHE(Printed Circuit Heat Exchanger)로 적용함으로써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성과를 얻었다.

이는 선주 요구사항인 연안 선박용 최적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적재공간 감소 최소화 및 제한적인 공간 활용 극대화 요청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동화엔텍은 STX엔진(주), 금성GTC(주), 협성철광(주)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패키지형 기술개발사업 과제 중 ‘연안선박용 LNG 연료공급 모듈 개발’ 과제의 총괄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LNG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국내특허등록 및 해외(일본)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본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은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기자재 국산화 및 고도화를 통해 기술경쟁력 제고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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