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42개 회원사 중 34개 회원사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전력거래소 본사 대강당에서 제 3회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는 전력거래소와 회원사 간 대면 모임으로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간헐성 증대와 경직성 전원의 발전비중 증가 등 에너지 전환기 계통운영 환경변화로 실시간 수급 및 발전기 운영에서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계통운영 해법을 도출하고 성공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민간발전사 중심으로 많은 질의와 의문을 가져온 계통제약에 따른 잦은 발전기 기동 정지 이슈 및 현장 애로 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비롯해 발전기 기술특성을 반영한 불시기동시험 방안, 국내 관성자원 확보 추진 방안, 제약운전발전기의 유연성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안 등 수급 관리 현안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각 회원사는  발전기 운영 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했다.

민간발전 회원사 관계자는 “이번 현장 소통의 자리를 통해 최근 계통환경 변화로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계통운영의 어려움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거래소와 다른 발전사 간 서로 나눌수 있었다”라며 “거래소측에서도 발전사의 가스연료 수급 예측에 필요한 공개 가능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 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최홍석 전력거래소 수급운영팀장은 “과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계통운영의 변화는 거래소와 발전소 현장 모두가 체감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내·외부 관계자들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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