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좌)과 노철민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가운데)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팔도 물벗나눔장터’에 참여한 댐 주변지역 농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좌)과 노철민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가운데)이 농산물 직거래장터 ‘팔도 물벗나눔장터’에 참여한 댐 주변지역 농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국 댐 주변지역 농가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감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공감과 나눔’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창립 제55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올 한해 장기화된 코로나19, 이례적인 호우 및 가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전국 농가들과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 본사를 포함하여 한강, 금강, 영·섬, 낙동강 등 4개 유역이 모두 참여했으며 댐 주변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 ‘팔도 물벗나눔장터’와 대전시 대덕구 지역주민 초청 화합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팔도 물벗나눔장터’는 2022년 4번째 개최된 ‘물벗 나눔장터’로 올해 예정된 마지막 행사인 만큼 인제, 강경, 해남, 김천 등 전국 각지의 농가가 다수 참여해 사과, 포도, 젓갈, 고구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총 4,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해 각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 나눔을 이어갈 예정으로 이번 나눔을 포함 2022년 1~4차 물벗 나눔장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된 지원금을 포함한 판매액은 총 2억2,000만원이다.

또한 이날 본사 인근 지역주민과 어린이 등 약 110명을 초청해 함께하는 사옥 개방행사도 진행됐다. 지역 음악인과 함께하는 음악공연, 전통놀이, 기념촬영 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가을철 하나의 추억을 제공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창립 제55주년을 앞두고 댐주변지역 농가 및 주민 등과 함께 공감과 나눔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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