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에너지학회(회장 한승욱)가 발간한 ‘국민을 위한 한국 에너지의 미래 어젠다’가 학술부문 기술과학분과의 ‘세종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사업은 양서출판 의욕 진장 및 국민들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학술부문 400종, 교양부문 550종 등 총 950종의 도서가 세종도서로 선정된다. 학술부문은 학문 발전 및 지식기반사회 여건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며 교양부문은 우수 출판컨텐츠 제작 활성화,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한다.

학술분야의 경우 10개분과 2,427종이 접수돼 이 중 400종을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학회의 도서 ‘국민을 위한 한국 에너지의 미래 어젠다’가 선정된 기술과학 분과는 전체 446종이 접수돼 74종이 선정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에너지학회가 발간한 ‘국민을 위한 한국에너지의 미래 어젠다’는 국민들의 에너지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됐다.

특히 에너지학회의 주도로 석유, 가스, 석탄 등 전통적에너지원부터 신재생, 수소 등 미래에너지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전환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생태계 활성화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의 공진 △환경 및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핵심현안들을 다룬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370여 개 단체의 심사위원 후보자 추천을 통해 분과별 접수종수 및 세부전공 등을 고려해 필요 위원 수의 약 3배수 심사위원 후보자 풀 구성했으며 이 중 심사위원 후보자 풀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섭외 우선순위 결정 후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심사과정에서 에너지학회의 ‘국민을 위한 한국 에너지의 미래 어젠다’는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은 종당 8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700여 곳에 보급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