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와 울산세린도서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와 울산세린도서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의 한국 법인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대표 자크 에티엔 미쉘)가 울산 지역의 170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표하는 울산작은도서관협회(회장 김숙진 울산세린작은도서관 사서)에 책소독기와 도서를 기부했다. 

울산작은도서관협회는 울산시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170개의 사립작은도서관들의 단체이다. 울산시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세혈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엔데믹의 일상에서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울산 시민들이 생활 속의 지역 공동체 문화 공간인 작은도서관에서 안심하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소독기와 책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숙진 울산작은도서관협회 회장은 “울산의 이웃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가 기부한 책소독기로 울산의 어린이 청소년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더 많은 울산시민들이 만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공간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크 에티엔 미쉘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에퀴노르의 울산작은도서관협회에 대한 기부는 에퀴노르가 중점을 두고 있는 아동청소년 인재지원 프로그램인 ‘히어로즈 오브 투모로우(Heroes of Tomorrow)’ 활동의 취지와도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라며 “책을 통해 울산 시민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퀴노르의 히어로즈 오브 투모로우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과 문화예술분야 등에서 아이들의 미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박도현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 전무는 “울산은 도서관의 아버지로 불리며 마을문고 운동에 평생을 바친 엄대섭 선생의 고향으로 알고 있다”라며 “울산시의 지역공동체가 소통하는데 모세혈관의 역할을 해온 작은도서관이 울산시 지역사회의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퀴노르는 지난해 말부터 울산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울산 지역의 문화예술, 스포츠분야의 아동 청소년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 시작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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